‘광산, 가옥의 사계-2악장’이 지난해에 이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프로그램으로 농가의 사계, 용아로 꽃피우는 인문학콘서트 ‘숨결’, ‘우리동네 잔칫날’을 선보인다.

광산구는 황금연휴를 맞아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사색과 여유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초대한다.

오는 7일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국악과 인문학 강좌, 농부 음식’을 주제로 ‘광산, 가옥의 봄 잔치’를 진행 한다.

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음악 잔치, 책 잔치, 음식 잔치가 1시간 씩 오후 4시까지 차례로 이어지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음악잔치는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국악으로 듣는 영화음악’, 책 잔치는 ‘똑똑 도서관’ 김승수 관장이 어린이 인문학 서적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강좌다. 오후 3시부터는 매실을 주재료로 김밥을 만드는 음식잔치를 열고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으로 준비했다.

‘광산, 가옥의 봄잔치’는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3호인 용아생가에선 매달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 3~5시까지 용아로 꽃피우는 인문학콘서트 ‘숨결’을 진행한다. 또 광주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25호인 김봉호가옥에서는 ‘농가의 사계’를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농가의 문화탐방 및 농가의 사계절 음식체험과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문화단체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기는 생생한 공간으로 재창조하고자 한다.<광주뉴스통 박성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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