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 5월 문을 활짝 연다.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앞두고 대청소를 실시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환경 정화활동은 민·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28일 청정 담양의 이미지를 위해 축제 행사장, 읍 시가지,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한편, (사)대나무축제위원회와 담양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대나무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만들기 위해 수차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 알차게 준비해왔다.

이번 축제는 ▲문화와 예술 ▲농업과 생태환경 ▲학습과 경제가 접목된 종합적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육성을 통한 문화의 세계화를 지향한다.

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축제 주무대와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세계대나무 수도로서의 면모를 나타내는 포스트 대나무박람회관, 뱀부 비엔날레관, 대나무 미래·국제관, 담양의 비전관이 조성돼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대나무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죽물시장 연출과 죽물시장 가는 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어린이 참여형 체험프로그램과 담양만의 색깔을 지닌 대나무카누·가마솥 대통밥체험, 그리고 축제의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는 등 지난해와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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