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25일 오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테스트 이벤트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는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총 4개 종목에 200여 개팀 1천645명이 5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광주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등 2개 종목에 62명이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 직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자격 정지 처분 뒤 처음으로 나선 공식대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태환이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11월 초 제주에서 끝난 전국체육대회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ｍ·200ｍ·400ｍ·1,500ｍ 등 네 종목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테스트 이벤트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송승종 광주시 수영대회지원단장은 "선수와 임원 등 전국에서 5천여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8월, 광주에서 204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참조,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http://swimming.sports.or.kr)<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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