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 권영중, 예술감독 심현주)가 오는 4월27일(수) 춘천 수변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물 위의 火루밤, 물火일체>(이하 물화일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7월제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총 6회로 진행되는 <물화일체>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이다.

‘물화일체’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이 주관, 전국 17개 광역시·도내 지역의 주요 거점공간을 활용하여 전 국민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물화일체’는 가로 최대 349m, 세로 최대 157m에 이르는 춘천의 수변공원과 중도뱃터을 축제와 젊음의 열정, 불과 몸, 예술, 캠핑이 함께하는 축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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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火루밤, 물火일체’는 춘천마임축제가 함께하는 무료 상설 축제로 야심한 밤에 펼쳐지는 플리마켓 뿐만 아니라 춘천마임축제를 참여하는 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오감이 즐거운 참여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에게 평범함 일상에서의 일탈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변공원에서 펼쳐질 ‘물화일체’는 MArt(마트), 댄스컴퍼니 명, 프로젝트 모아, 비주얼씨어터 꽃, 밴드 맛 등 2016춘천마임축제를 미리 볼 수 있는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MArt(마트)는 기술을 기반으로 놀이,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더마트쇼’와 전통적인 마임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모아의 ‘바가 앤 본드’를 선보인다. ‘바가앤 본드’는 2명의 마임이스트가 관객과 함께 빠른 전개와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펼치는 넌버벌코미디 공연이다.

퍼포먼스로는 댄스컴퍼니 명의 ‘Tommrrow’ 공연은 무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마음으로 봐야 볼 수 있다. 세상은 지금 마음으로 봐야할 시기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무용 공연이다.

또한 비주얼씨어터 꽃은 ‘종이인간’이라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는 ‘종이처럼 부서지기 쉬운 당신.. 당신을 안아주는 시간!’ 이라는 주제로 삶의 소중한 화두를 기억하게 하는 힐링 퍼포먼스이다. 음악 공연으로는 춘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인디밴드인 ‘밴드 맛’의 공연이 있다.

플리마켓 <눈코입이 즐거운 마켓>은 춘천시민들의 눈, 코, 입을 즐겁게 만들기 위한 플리마켓으로 3개의 존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눈zone에는 장식품, 악세사리 등 눈을 즐겁게 하는 상품들이, 코zone에는 디퓨져, 향초 등이 입zone에는 수제간식과 음료 등의 간식을 판매한다.

관객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과 함께 불의도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장에 내 얼굴이 담긴 불꽃을 만드는 ‘얼굴 불켜줘’, 걱정, 고민거리 등 쓸데없는 생각들을 태워 버리는 ‘생각의 쓰레기장’, 모닥불아래서 즐기는 ‘타닥타닥 셀프 마사지존’, 유년시절의 그림자놀이를 연상시키는 ‘너와나의 50가지의 그림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화일체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맥주 1캔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광오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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