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금요시장이 지난 1993년 상무지구 조성 당시 주변상권이 없어 주민생활 편의 차원에서 직거래장터 형태로 운영되다 아파트 주변 치평로를 중심으로 벼룩시장 형태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 시켰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순회 노점상들이 가세, 현재는 상무 중앙로까지 확대되어 시장의 규모가 커져 매주 금요일이면 인도는 물론 도로 1~2차선을 무단으로 점거하여 보행권 침해, 고통체증 등이 심각해졌다.

더욱이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위생점검도 받지 않는 비위생적인 조리환경에서 판매되는 음식물과 원산지 표시도 없는 정체불명의 상품들로 인해 주민들의 식품안전 위협까지 초래하기 되었다.

또한 노점 상인들은 주변에서 비싼 임대료와 세금까지 내고 적법하게 장사하는 상가들에 비해 세금도 내지 않고 무단 점거하고 각종 오·폐수를 배출하여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장사가 끝나면 쓰레기와 오물을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은 악취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상무지구 주민들은 상무금요시장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고 ‘폐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서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치평동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자체적인 금요시장 정비에 나서게 된 것.

상무금요시장대책위원회는 상무금요시장 정비 계도 및 홍보캠페인을 매주 금요일 1회 상무금요시장 노점상거리 일대 전구간에서 릴렝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상무금요시장 일제정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인도변 기업형 및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노점, 도로변 불법주정차 노점차량, 대형마트와 주변상가의 도로(인도) 상품진열 등 노상적치물에 대해 지속적인 계도 안내문 배포로 자진정비 유도할 방침이다”며 “생계형 노점상의 상생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아파트 자치회 주관 2~3개 아파트 단지 내 직거래 장터를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른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거리가게 및 노상적치물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정비를 통해 주민의 보행권 확보와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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