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U대회 전담 경비대’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경찰관과 관계자가 참석한다..

전담 경비대는 교통전담부대, 대테러부대, 북한선수단 대책반, 관광경찰대, 경찰서비스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하루 평균 4320명이 대회 경비에 나선다. 개막일인 7월 3일에는 광주청 1920명을 비롯한 타 지방청 4863명 등 총 6783명이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이들은 광주 U대회 기간 동안 연인원 11만6651명의 경찰이 광주 도심 곳곳을 경비하기 위해 현재 각 전담반별 전문화 교육을 받고 있다.

D-15일부터는 1일 안전점검과 24시간 전담경비대 배치 등 실전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FISU 회장 등 주요 참여 인사에 대해서는 근접경호 및 이동차량 에스코트 등을 지원하고, 입국에서 출국까지 국내 전 일정 신변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

8개 종목 111명이 참석할 예정인 북한 선수단의 경호를 위해 보안대책반 329명과 교통순찰차 8대, 경호 오토바이 16대 등이 배치돼 근접경호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회진행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예상되는 주경기장 주변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관리 본부를 편성·운영하고, 불법 주정차량 단속 등을 비롯한 차량자율 2부제, 대형마트 휴무일 조정 등 다양한 교통 완화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화재 예방 등 안전을 책임질 소방안전기획단도 운영된다.

광주U대회조직위 안전단과 4개 시·도(광주·전남·북·충북) 소방본부가 참여하는 U대회 소방안전기획단을 사전 편성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