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한 달여 공석이던 시장 비서실장에 박 전 상무를 내정하고 채용절차를 밟아 이번 주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CBS기자와 앵커출신 방송 경영인 출신으로 폭넓은 언론활동을 통해 형성된 균형된 시각과 정무감각, 업무추진력 등을 겸비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윤장현 시장과 80년대 이후 광주시민연대, 광주YMCA 활동과정에서 오랫동안 박 내정자와 인연을 맺어왔다.

진도 출신인 박 내정자는 목포고와 전남대 사대, 광주대 언론대학원을 거쳐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소셜 미디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었다.

한편 광주시 비서실장은 비리 연루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이재의 전 비서실장이 지난달 7일 사표가 수리된 이후 1개월 여간 공석이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