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1일까지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또 수도권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전역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간 영상 3도 이하의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광주지방기상청 관내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함평, 영광 등 광주·전남 14개 시군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면서 이날 오전 서해남부 먼바다 등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9일 오전 광주·전남의 최저기온은 영상 4∼5도로 분포됐으나 10일에는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5㎜ 내외로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3㎝ 미만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