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운영하는 ‘2014인문학교실’이 지역민들 사이에서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동구문화센터 소공연장(5층)에서 열리고 있는 동구 인문학교실은 매회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인문학에 목마른 지역민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의 참석 열기가 기대 이상이다”면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와 강사를 엄선하여 인문학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달 인문학강좌는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인 8일과 22일 오후3시에 열린다. 8일에는 중국의 고전학문이자 미래 예측학문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명리학 강의를 준비했다.

명리학은 사주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항상 현재와 미래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나침반과 같은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사로는 명리학 전문가인 정인순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를 초청하여 “오행으로 미래예측경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나눈다.

한편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동구인문학교실은 참가비가 따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수강 문의는 ☎062)608-2322.

서상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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