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광주·전남지역 대기업 사업장고 협력업체들이 대부분 최장 닷새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설 연휴에 들어간다. 설 명절을 쇠라고 상여금(통상임금의 50%)과 명절 귀향비(현금 80만원), 2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도 마찬가지로 5일의 연휴를 갖는다. 상여금은 기본급의 100%이지만 연봉에 포함됐기 때문에 별도 지급은 없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모두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쉰다. 워크아웃 기간 반납됐던 정기상여금(평균임금의 100%)이 이번 명절부터 생산직 사원들에게 지급된다.

광주의 첨단·평동·소촌공단의 입주 업체들은 대기업 휴가 일정에 맞춰 대부분 닷새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다. 일부 업체는 나흘을 쉰다. 다.

전남지역 조선업계는 닷새의 연휴에 들어가지만 수주 물량 납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부 특근 체제로 운영된다.

일반 기업과 달리 설 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유통업계는 이틀만 쉰다.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전날인 18일과 설 당일인 19일 2일간 폐점한다. 다만 설 연휴 전인 16∼17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30분 연장 영업한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gjnewst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