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예술의 만남으로 지난해 전국을 뜨겁게 달군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이 올해는 1월30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1월의 '별장'은 겨울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주예술가와 상인 등 200여 팀이 참여한다. 게릴라 공연도 지난해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화가 박문종의 퍼포먼스, 최근 광주의 '인디 여신'으로 등극한 '라떼양(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보컬)'과 더불어 색깔 있는 인디밴드 공연이 준비돼 시장 구석구석에서 예술야시장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인예술야시장을 중심으로 작가 레지던스, 세시봉, 메이커스 스튜디오, 아트상품 창작워크숍, 한평갤러리 등 상인과 예술가, 메이커스,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상주예술가들이 준비한 '세시봉-재래시장 속 세시풍속 전'이 1월의 주제인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전시는 시장 내 '다다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동시에 전시작품을 실사한 걸게 그림을 시장 아케이드에 설치해 전시 공간 확장을 시도했다.

7일 문을 여는 '한평갤러리'의 주제는 '7+2 동행'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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