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이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25일 "정원산업에 관한 체계적 정책수립과 집행을 골자로 하는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정원 지정근거에 따라 순천만정원 관리ㆍ운영에 대한 국고지원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 2013년 440만 명이 관람한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 1호로 지정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순천시도 이번에 개정된 법률안이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근거, 정원의 산업화 진흥 및 창업지원, 정원박람회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국가정원'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문화의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세계정원 리모델링 △정원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구축사업 △정원문화 프로그램 육성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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