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최저생계비 기준 180% 이내의 저소득층 예비 창업자만 해당 된다. 이 기금은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4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연 2%의 이자를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도 부여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금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경영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창업자금 지원 대상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사업은 노·사 합의를 통해 전 임직원으로부터 1000원 미만의 급여 끝전을 1년 동안 기부 받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한전 임직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 한해 동안 1억3000만원 등 2012년부터 최근까지 총 4억3000만원을 창업지원 기금으로 조성한 뒤 16개의 사회적 기업과 저소득층 창업을 지원해왔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