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공직자들이 2015년 희망찬 을미년 새해 첫날을 주민들과 함께 연다.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2015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금당산 깃대봉 정상에서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7번째인 금당산 해맞이 행사는 새해 한해를 알차고 보람차게 살 것을 다짐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행사 장소인 금당산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새해를 설계하기 위해 찾고 있는 장소 중 한곳이다.

이날 남구는 금당산 깃대봉 해발 304m 정상에서 2015년을 여는 희망의 메시지 낭독과 최영호 구청장의 신년 축하 인사, 해오름 기원,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출 전 새벽하늘에 주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해오름 맞이 소망풍선 날리기는 이날 행사의 백미로 많은 주민들과 해맞이 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청 간부 공무원들은 연초부터 주민과의 스킨십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그 신호탄으로 1월 2일 오전 사직동 사랑의 식당에서 배식봉사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배식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12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설 이용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며 담소를 주고받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밖에 남구청 공무원들은 2일 오전 시무식에 참석, 2015년 한해를 주민과의 소통 행정 강화와 업그레이드된 각종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곁을 파고드는 구정 실현을 다짐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2015년 구정의 핵심은 ‘주민 행복’이다”면서 “을미년 새해부터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정책으로 주민들의 복지 향상 및 남구 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금당산 탐방로 주변에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당일 오전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하며, 추위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옷차림과 등산 장비, 보온 물병 등 세심한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