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국가정원 지정권자와 정원진흥정책 추진권자를 ‘산림청장’에서 ‘국가’로 변경된다.
국가 또는 지자체가 정원의 품질 및 운영 등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가는 정원산업 개발 촉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지정을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마무리 된 셈이다.

정부는 내년 초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만들고 국가정원 지정의 세부 지침을 마련해 법률안을 공포하면 6개월 후 순천만정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가 된다.
국비지원은 2016년께 가능할 전망이다.

'수목원법' 개정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정원진흥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법적 근거를 갖기 위해 추진됐다.

새누리당 이정현(순천곡성)의원은 "순천만정원 관련 수목원 개정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중순 개정안이 공포되고 6개월경과 규정에 따라 7월 중순 시행될 예정"이라며 "법 시행과 동시에 국가정원 1호 지정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