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이어 “U대회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몰려와 광주가 세계 청년들에게 점령당하는 축제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광주의 문화와 흥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U대회 지원체계를 시장 중심으로 재편해 지원본부 활동을 직접 챙기고 전남·북과의 상생 통로로 삼겠다”면서 “광주U대회는 경기장을 전남·북과 함께 사용하는 만큼 호남소통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대 관심사인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그 가능성은 상당하지만 남북간 긴장완화 등 여건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실에서 대회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들<사진=광주U대회 조직위>

부족한 대회운영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걱정하는 대회를 치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부족한 대회운영비와 관련, 윤 시장은 “광주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최근 시비 100억원과 국비 13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대회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 시장은 기자회견에 이어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실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