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너릿재 구간을 통과하는 국도 29호선 ‘화순-광주 도로확장공사’가 착공 7년 만에 마무리돼 21일 오후 4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하게 될 광주시 동구 내남동~화순군 화순읍 대리에 이르는 국도 29호선 5.7㎞구간은 4차선으로 1일 교통량(2013년 기준) 4만9331대로 호남지역 국도 가운데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다.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보성이나 장흥, 주암과 벌교 등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화순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진행할 수 있어 이 일대의 교통 여건이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착공한 국도 29호선 화순-광주 도로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1237억원(시설비 969억, 보상비 268억)이 투입됐으며 당초 2015년 1월에 앞서 조기 완공된 셈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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