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주 광주관광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1986년 협회가 창립된 이후 28년 동안 광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광주는 문화전당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호남선 KTX 완전개통으로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관광이 광주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자연 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 교육 등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곳 양림1동과 같은 마을을 광주지역 곳곳에 만들어 지역 관광명소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의 정신과 문화적 가치가 많은데 이를 잘 이어서 상품화 하지 못한 것은 행정의 잘못이다"며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담아내는 것이 관광인 만큼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지역 관광에 힘을 쓴 여행사 대표와 공무원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데 이어 양림동의 역사를 튜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