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장인 김우현(82)씨가 28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안철수 의원 장인 김우현 씨가 여수시 덕충동 산책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우현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28일 0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김 씨는 외국에서 돌아오는 딸을 마중하기 위해 산책삼아 집을 나섰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집으로부터 약 50m 거리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인 데다가 쌀쌀한 밤에 갔다가 혈압으로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여수에 도착, 사체를 검안한 뒤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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