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경선구도가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을 신청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85명중 임성훈 나주시장, 허남석 곡성군수, 임호경(화순), 김원배(영암), 김성호(영암), 김종표(보성), 김병욱(해남), 이용섭(완도)등 8명이 공천부적격 판정을 받은데 이어, 30일 현역 기초단체장 중 안병호 함평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일태 영암군수, 박병종 고흥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등 6명이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번 정밀심사 대상 6명의 예비후보자들은 모두 구 민주당 출신이어서 구 새정치연합 예비 후보들과의 본격적인 혈전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도당 공천위가 본격 가동되면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된 현역 기초단체장의 컷 오프를 놓고 상당한 갈등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들 정밀심사 대상 6명의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구 새정치연합 측 공심위원들의 파상 공세가 만만찮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밭인 전남지역 특성상 유력한 공천 후보인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컷 오프에서 탈락하지 않는다면 구 새정치연합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이 경선에서 탈락 하더라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라는 경선 불복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구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승리를 장담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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