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두번째 2018광주비엔날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행사로서 본래 성격과 역할은 충실히 하면서 전당 안팎과 주변 원도심 문화와 접속을 통해 비엔날레를 새롭게 일신해보려 한다는 취지이다.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조 실장은 이같은 전시 취지에 대해 "물론 내부적으론 노후된 전시관을 재건축해서 평상시 공간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중외공원문화예술지구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동럭으로 기능할수있도록 변신을 꾀하는데 필요할 시간을 마련키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아시아문화전당에서의 비엔날레 전시 문제는 "전당과는 많은 부분에서 협의와 협력이 필요한 일들이지만 기본적인 합의하에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기관인 아시아문화전당과 국제현대미술 현장인 광주비엔날레가 만났을때 기대할수 있는 부분들의 최대치를 이루어내려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내년 비엔날레가 전당에서 열린다는걸 널리 알리기위한 홍보용 카피가 공모 중에 있다. 3월 10일까지 광주비엔날레 페북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에 대해 SNS에서 신철호씨는 "코메디 같은 엉뚱한 발상인듯 싶다. 문화전당 동선을 보면 미술전시와는 동떨어진 곳이다."고 지적하고 "문화전당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으니 뭐라도 채워 보려고 했을텐데"라고 지적했다.

신씨는 "비엔날레측에서 동조 하는것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면서 "화려한 행사보다는 이젠 국내작가가 외국에 진출 할 수 있는 교두부 역할에 더욱 만전을 기하시는게.. (옳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조 실장은 "전당의 요구보다는 앞에 잠깐 언급했지만 비엔날레쪽의 필요상황들이 있고 서로 기대치를 합하려는 것이다"면서 "비엔날레가 추구해야할 가치나 역할을 늘 신경쓰고 있다"고 답했다.

정인서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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