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이틀째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가 12일 광주·곡성·평택공장 등의 야간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시간씩 총 8시간 노조원 결의대회 형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비조합원과 일반직 사원 등 대체인력이 투입돼 생산차질은 아직 빚어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22차례 협상을 벌엿으나 기본급 인상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으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2015년 성과배분 및 16년 성과금 최저 보장, 매각시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2015년 경영실적 적자로 인한 성과금 지급 불가, 2016년 성과금은 연말 경영실적 기준으로 결정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형석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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