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저출생 극복 공로’ 국무총리 표창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밀 요리체험 교육생 모집
- 광주광역시교육청, 14일부터 18일까지 ‘교육활동 보호 주간’ 운영
- “일경험 쌓으세요”…광주광역시, 14일부터 16일까지 드림만남의 날
-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고등학생 진로캠프’
- 전남대학교 박찬진 교수 연구팀, 저렴하고 안전한 배터리 길 열었다
- 전남대 대학원, BK21 사업 평가서 1·2위 쾌거
-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2년마다 성별 임금격차 공시
-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학생들, 독일·스위스서 노벨 과학자 꿈 키운다
-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인명피해 없도록 현장중심 대응”
삿뽀로시 시장이 권승찬 작가의 작품을 보며 관심을 기울였다.
권승찬 작가가 일본 삿뽀로눈축제와 함께 열린 유키테라스전에 참가, 미디어아트 문화도시의 이름을 일본에 선보이고 2주일여만에 귀국했다.
권 작가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인 일본 삿포로에서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와 함께 2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7삿포로 유키테라스(Sapporo YUKITERRACE) 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였다.
권 작가의 작품은 ‘재활용 재구성’으로 재활용품과 TV 등으로 꾸민 설치 작품 ‘Self-improvement is masturbation’로 관람객을 만났다.
행사 주최 측의 초대를 받은 권 작가는 삿포로 유키테라스 전시 조직위원회가 광주문화재단으로부터 작가 9명을 추천받은 가운데 출품자로 선정됐었다.
광주 작가들이 UCCN 가입 도시에서 전시를 여는 것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지 3년만이다.
권 작가는 이번 행사기간에 아티스트 토크, 삿포로 눈축제 오프닝 리셉션,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권 작가는 다음날 전시공간을 체크한 후 현지에 방치되고 있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라이트와 함께 이글루 공간에 즉흥적인 설치를 진행했다. 그리고 2일 전시가 시작된 이후 관람자 참여로 자신의 작품 전시공간에 쓰레기를 버리게 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여 동안 천주교광주대교구청 지하 공간을 배경으로 선보였던 미디어작품을 미디어 박세희, 퍼포머 문유미 작가, 천예림양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형태로 스케치 영상으로 촬영한 작품을 내놓았다.
권 작가의 작품 ‘재활용 재구성’은 사람들의 어떤 피상적인 형태, 부피, 수량에 대한 내재된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 작업 개념이다.
그런 가운데 삿포로 눈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했다 하더라도 환경문제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한 순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지역적 특성과 의미있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권 작가는 “광주와 삿포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파트너십 차원에서 이번 유키테라스전에 참여를 했는데 삿포로시와 일본 작가들이 광주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국내보다 이미 외국에 많은 홍보가 되어 있다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역할이 크다고 느꼈고 앞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은 더 좋은 콘텐츠와 기획 전시로 그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