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국악진흥회와 서재필사업회 이사장을 겸임함으로서 광주전남지역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온 김 이사장의 취임식에는 국창 조상현,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임우진 서구청장,김성환 동구청장, 박혜자 전 국회의원, 조영택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무총장, 박형인 전 부지사와 역대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늘날 우리사회는 물질만능과 불신풍조에 밀려 우리 선조들이 갈고 닦았던 윤리도덕사회가 무너져 내리고 있어 안타깝다”며 “청렴하고 정의로운 사회, 장유유서가 확립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균관유도회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향교의 윤리 이념과 선비의 요람인 광주향교 육성 발전과 인의예지(仁義禮智)에 근거한 윤리관 정립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옛 선현을 모시고 조선시대 선비의 유교정신을 계승하며 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올바른 선비정신과 유교문화를 통해 전통문화를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계승 발전시키고 청소년들의 정신교육에 자리매김토록 하는 단체다.

▲ 성균관 유도회를 끌고 온 역대회장단과 현 집행부 기념사진

이 단체는 서울 ‘성균관’과 각 지방의 ‘향교’에서 봄·가을 석전제를 열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제의를 진행하며, 산하 16개 시·도 본부와 295개 지부와 청년유도회·여성유도회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성균관유도회 광주시본부는 전임 제12대 김남전 회장에 대한 공로패와 꽃다발 증정식을 가졌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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