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제1 바이올린 상임 수석과 홍의정 제2 바이올린 상임 차석의 무대는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풀 한 연주와 화려한 기교, 그리고 풍부한 감성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에는 '베를린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입상한 광주 출신의 최현호 피아니스트가 함께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일찌감치 만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 수석은 9세 때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 영재로 선발되어 어릴적 부터 재능이 풍부한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 만큼 17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조기 입학해 이성재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인 독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입학 졸업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박 수석은 부산음악콩쿠르 2위, 한국음악협회콩쿠르 1위 등 국내 유명 콩쿠르에 입상했다. 예술의 전당 주최 '2007년 실내악 축제' 오디션에 합격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현악 4중주 리사이틀을 리더로서 실내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개성이 뚜렷한 연주자로 평가받았다.

함께 무대에 서는 광주 출신 홍의정 상임 차석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광주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합격해 예술사 전문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홍 차석은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 1위, 성정 음악콩쿠르 2위, 음연콩쿠르 2위, 호남예술제 1위 등 국내 내노라하는 음악콩쿠르에 입상했으며, 2003년과 2006년 광주시립교향악단, 2007년 광주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데 이어 2011년 이원 영 아티스트 독주회, 2013년 금호 주니어 콘서트 독주회를 가졌다.

홍 차석은 2014~2015년 예술의 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을 한데 이어 2015년 8월부터 광주시향 제2 바이올린 상임차석으로 활동 중이다.

신동원 기자 기사 더보기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