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원지 기자] 소프라노 김선희 독창회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독일 가곡, 한국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광주의 팬들과 만난다.

김선희는 매우 서정적이며 고음까지를 자유롭게 소화하고 특히 가사전달력이 뛰어난 성악가로 특히 탁월한 감성과 호소력을 지닌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다.
연주 레퍼토리는 비발디의 ‘오라, 오라, 그리운 이여’,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은 아내라네’,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라흐마니노프의 ‘노래하지 마오, 아름다운 이여’ , ‘라일락’, 에이미 비치의 ‘세 개의 브라우닝 노래’ 등이며 조두남 곡 ‘학’, 안정준 곡 ‘아리 아리랑’ 등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다.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중 ‘어떤 의상인가 보고 싶겠지’,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중 ‘내가 태어난 아름다운 성으로 데려다 주세요’가 연주된다. 피아노 반주는 이상록씨가 맡았으며 클라리넷 연주자 송호섭씨가 협연한다.

그는 조선대사범대 음악교육과와 이태리밀라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슈베르트국제콩쿠르, 이태리 로디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성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 중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제비’ 중 ‘도레타의 꿈’ 등 여성 소프라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오페라 아리아를 즐겨 부른다.

오페라 '리골레또' ' 라 보엠' ' 라 트라비아타' '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카르멘' '나비부인' '마술피리' ' 투란도트' 등에 주역 출연하였으며 KBS, MBC, SB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김선희 한국가곡' ' 힐링가요' CD를 출반하였으며 '어린아이를 위한 성악기초' ' 쉽게 이해하는 가창 입문' 등을 출판하였다. 광주교대 한세대학교 성악과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