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오광오 기자] 광주 광산경찰은 24일 면세용 화장품을 싸게 납품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월9일부터 7월15일까지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유통업을 하고 있는 A(41)씨와 B(33)씨에게 면세점 화장품을 싸게 공급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13억11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화장품 도매업 대표인 김씨는 A씨와 B씨 등 업자 2명과 지난해 12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후 화장품을 유통단가보다 3％ 가량 싸게 공급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