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대회에서 16언더파 268타로 마감하며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tv중계 영상 캡처>

박인비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의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
한국팀에 아홉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인비가 함께 출전한 한국 여자 선수들과 함께 포옹하고 있다<사진= tv중계 영상 캡처>

박인비는 20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최종 라운드를 마친 결과 1라운드에서부터 줄곧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4라운드까지 16언더파 268타로 마감하며 금메달을 목에 안았다.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자랑스럽게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tv중계 영상 캡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가 마지막 홀에서 벙커에 빠진 공을 쳐내고 있다.<사진= tv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