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태권도 여자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4강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8강전에서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에 6-5로 역전승했다.

3라운드 종료 4초를 남겨놓고 2-4로 끌려갔으나 왼발 머리 내리 찍기를 성공해 4점을 뽑아내면서 4강에 올랐다.

옹파타나키트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 체급 2위이자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다.

김소희의 올림픽 랭킹은 10위지만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첫 3연패를 노렸던 세계 최강 우징위(중국)가 8강에서 탈락해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