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버디만 5개 거머쥐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낚으며 5언더파 66타로 마무리했다.

오후 2시5분 기준 라운딩을 마친 박인비는 리더보드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4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0,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행진을 하고 있는 박인비가 홀컵을 향해 퍼팅을 하고 있다.<사진=TV중계 영상 캡처>

7번홀(파3)에서는 약 7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타를 더 줄였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 10번홀(파5)부터 12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시간다가 6언더파로 잠시 단독 1위를 차지했다가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박인비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니콜 브로흐 라르센(덴마크)과 캔디 쿵(대만)이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까지 출전 선수 60명 중 33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막내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5번홀 3연속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들어 안정을 찾으며 2타를 더 줄이며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양희영이 첫번째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TV중계 영상 캡처>

양희영(27·PNS창호)은 12번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