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한국 여자 배구가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네덜란드전에서 1-3(19-25, 14-25, 25-23, 20-25)로 패했다.

한국은 1,2세트를 힘없이 내준 뒤 3세트에서 김연경을 앞세워 19-16으로 이긴 상황에서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은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실점을 연거푸 허용하며 24-23까지 쫓겼으나 김희진의 스파이크로 3세트에서 이겼다.

4세트 들어 한국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초중반부터 네덜란드에 점수를 내주기 시작하며 9-1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네덜란드 선수가 한국을 향해 장신을 이용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TV 중계 영상 캡처>

한국은 후반 19-22로 3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게 4세트를 20-25로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