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16일 밤 10시 리우 마라카냥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1,2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서 25-13으로 역전승 했다.
1세트 19-25, 2세트 14-25로 연이어 패한 한국은 3세트에서 주도권을 쥐며 역전 없이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에 들어서자 마자 한국은 3-0으로 리드해 나가다 네덜란드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6-3으로 잘 버텨냈다.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가 버텨 주었지만 범실과 함께 16-14로 추격을 허용했다.

김연경 선수가 스파이크를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V 중계 영상 캡처>

한국은 18-16에서 양효진의 공격이 챌린지 끝에 라인에 걸쳤다는 판정을 받고, 박정아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다시 20-16 유리한 상황이 됐다.

네덜란드의 서브범실과 김연경의 연속 공격으로 이어지면서 23-19로 다시 도망을 가다가 박정아의 범실로 다시 24-22가 돼 위기가 찾아왔다.
막판 김희진의 공격이 성공하며 25-23로 역전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