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김국향은 15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여자 역도 최중량급(75㎏ 이상)에서 인상(131kg)과 용상(175kg) 합계 306kg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의 멍 수핑에 1kg이 뒤진 점수다.

인상에서 131kg을 기록한 김국향은 130kg에 그친 멍 수핑에 1kg을 앞섰다.

175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딴 북한의 김국향.<사진-=tv 중계영상 캡처>

김국향은 용상 1차 162kg을 성공시킨데 이어 2차에서 170kg까지 들어 올렸으나 멍수핑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75kg을 성공시켜 합계에서 김국향을 4kg 앞섰다.

이에 김국향은 용상 3차에서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무려 7kg이 많은 175kg을 신청해 이마저도 성공시켰다.
하지만 멍 수핑은 마지막 용상 3차에서 무려 177kg(인상 130kg)을 성공시키며 김국향에 최종 1kg 앞섬에 따라 안타깝게도 금메달을 놓쳤다.

중국의 멍 수핑이 마지막 용상 3차에서 무려 177kg(인상 130kg)을 성공시키고 있다.<사진-=tv 중계영상 캡처>

한국의 이희솔(27·울산시청)과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가 5, 6위에 그쳤다.
이희솔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결승전에서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손영희는 인상 118㎏, 용상 155㎏, 합계 273㎏으로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