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한국 남자 유도 60Kg급 김원진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칼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러시아)에게 한판 패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엎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무드라노프도 계속해서 반격에 나서는 바람에 지도 2개를 받으며 궁지에 몰렸다
김원진은 40초를 남기고 지도를 따냈지만, 막판 되치기 한판을 허용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에 나선 김원진이 한판패를 당한 베슬란 무드라노프(러시아)과 옷깃을 잡고 있다

이에 앞서 김원진은 첸드오치르(몽골)를 역전승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원진은 6일(한국시간) 첸드오치르 초그트바타르(몽골·랭킹 23위)를 상대로 초반 지도 2개를 얻어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2분50초를 남긴 뒤 유효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종료 1분전 되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원진은 패자전에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