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박병모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년전 올림픽에서 패한 숙적 일본에게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부터 펼쳐진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숙적 일본과의 예선 1경기에서 첫 세트를 19-25로 내줬다.
일본팀은 기무라 사오리, 이시이 유키, 나가오카 미유 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1세트 초반 강스파이크를 주무기로 한 기무라 사오리를 내세워 크게 앞섰다.

하지만 한국팀은 2세트부터 수비가 살아나고 김연경과 더불어 양효진 등 선수들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분위기가 180도 바뀌자 25-15로 크게 이겼다.

3세트에서도 김연경의 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 대표팀이 25-17 로 이겼다.
한국은 이러한 분위기를 끌어가면서 4세트에서도 25-21 으로 이겨 4년전 런던 올림픽의 3-4위전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