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류용석 기자=고흥군은 인력난 해소와 노령화에 대비해 지난 8일 금산면 대흥리 소재 농가 포장에서 동력 이식기를 활용한 들깨 식재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20여명의 채소재배 농가와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병행되었다.

이번 시연한 동력 이식기는 배추, 참깨, 양배추,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이식할 수 있으며, 고구마, 고추, 양파 등을 이식할 수 있는 동력이식기도 구비하고 있어 노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의 인력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작이 어려운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요령 및 정비 점검, 안전조작 요령,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사용 교육 및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11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여성친화형 기계인 동력이식기, 승용관리기, 소형관리기를 비롯해 농용굴삭기, 잔가지 파쇄기 등 42종 83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 구입 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에 관한 사항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061-830-584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