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류용석 기자=고흥군은 유용곤충 사육기술 실용화 및 보급을 통한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산업곤충연구회’ 창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곤충산업이 새로운 소득창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름에 따라 참여농가가 곤충 사육과 생산, 유통 및 가공에 있어서 체계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 초빙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박인균 연구관은 “곤충은 환경정화와 식용 및 약용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갈색거저리와 꽃무지 등은 약용곤충으로 예부터 민간에서 이용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그 약효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어 산업화 전망이 높아 관련시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곤충 산업이 미래 농업 생산비 절감과 소득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면서 “곤충 시험 사육을 통해 안정생산 모델 구축과 농가 실습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