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양승만 기자=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학과장 박재현)에서 관현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임효영(3·첼로), 유다은(2·플루트), 최형윤(2·플루트), 곽찬영(1·바이올린), 하지수((1·바이올린) 등 관현악 전공 학생 5명은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권상로)에서 운영하는 함께형 소모임 H.O.T. 멤버로 활동하며 작은 음악회를 열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함께형 소모임 H.O.T.와 함께하는 5월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5월 12일 낮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쾌하고 잘 알려진 곡을 위주로 선곡했기 때문에 연주하는 학생들이나 감상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감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에 중앙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은 뜻밖의 음악 선물에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H.O.T.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4월 5일에는 4월 5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하는 피아노트리오 앙상블인 우노아니모 공연을 보러 갔다.

관현악 전공 학생이 별로 없어 앙상블 연주를 많이 하지 못하는 한계를 탈피하고 자극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조대여중 오케스트라 연습 때 연습 보조역으로 활동한다.

중학생들의 악기 조율을 도와주거나 연습 후 악기 정리와 관리법을 알려주고 오케스트라 연습 때는 개별악기 파트보 읽기에 도움을 준다.

대표를 맡은 임효영 학생은 “관현악 전공 학생이 비록 5명에 불과하지만 선후배가 함께 연주 역량을 쌓고 재능 기부를 통해 관현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중앙도서관 공연을 시작으로 조대병원, 조대치과병원과 같은 교내 곳곳에서 조선대학교 관현악단을 알리는 연주 활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