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지난해 4월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여수 금호미쓰이화학(공장장 손영원)과 전남 곡성 신월리(영농회장 김경호)가 정기적인 교류행사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농불이(都農不二)를 솔선수범하고 있어 화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실질적인 도농간 교류를 촉진하고자 곡성농협(조합장 빙기윤)의 추천으로 곡성 신월리 마을과 일사일촌(一社一村) 자매결연을 맺었다.

결연 첫날 40여명의 임직원이 마을 골목길청소와 회관청소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매분기별로 정기적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박봉인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가족등 40여명이 딸기수확 체험, 멜론하우스 견학 을 했고, 마을회관 공동 취사장에 대형냉장고 1대, 순간온수기 1대와 씽크대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딸기잼과 고춧가루 등 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자매간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농산물 수확시기에 따라 딸기, 멜론, 감자, 무농약쌀, 고추장, 고추가루 등 농산물 팔아주기는 물론 마을회관에 대형 LED TV 2대, 회관의 전기시설정비, 도배, 장판 교체와 원로독거농가의 옥내전기배선교체 등 주민 숙원사항을 지원해 왔다.

또한 다음 분기에는 전 주민을 회사로 초청하는 한편, 실질적 도움이 되기위해 회사내 홍보를 강화해 임직원의 농산물사주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빙기윤 곡성농협 조합장은 "실질적인 일사일촌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정기적으로 갖은 금호미쓰이화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어려운 자매마을을 위해 더 돈독한 관계가 되도록 농협에서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춘 기자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