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박재범 기자=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이 20일 신양파크호텔에서 ‘2016년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 김백수 광주지역본부장, 동구의사회 조향훈 회장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 110개소 지역대표 병원장, 의료진 및 관계자를 포함해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선대병원 대외협력팀장 최지윤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진료협력센터 소개 및 발전방향(김경종 대외협력실장) ▲지역병원과 함께 상생발전(김백수 건강관리공단 광주지역본부장) ▲권역응급센터 준비사항 및 발전방향 (조수형 응급의학과 교수) 발표와 개선 및 건의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간담회 시간으로 구성하여 생산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

조선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과 진료협력센터 활동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협력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역병원 의료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다 .

특히 지역 협력병원에 감사장 전달식을 통해 의료진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방향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갖도록 협의했다.

이상홍 병원장은 “조선대병원과 협력 병·의원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 환자 의뢰의 단계를 넘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선순환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상생경영의 롤모델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병원 집행부는 간담회에서 협력병원 관계자가 건의한 환자 의뢰, 진료협력시스템 등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줘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도모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새롭게 단장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올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외래전문의료센터를 바탕으로 지역 협력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전원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동구·남구 의사회와 공동으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확대·발전시켜 광주 전 지역과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