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톡톡뉴스] 강윤경 기자= 19일 3시 30분경 진도체육관서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대표가 팽목항 구조상황을 설명 했다.

단원고 2학년 3반 김빛나 학생의 부모인 김모씨는 " 티비는 오보중 엄청난 오보이다, 현재 구조상황과 다르다" 며 " 학부모대표가 직접 민간구조단에게 문자를 통보 받고 있다" 고 설명 했다.

김모씨는 " 유경군 아버님외 3명이 팽목항에 민간구조단과 함께 바지선을 현장에 설치하는데 실패하고 잠시 대기중이다. 지금상황은 바지선위에 크레인2대를 설치해 작업준비중이다. 상당히 안좋은 것은 배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하늘을 보고 뒤집어졌다. 민간구조대는 파도가 심해서 작업하기 악조건에 사람이 들어가면 떠내려 갈정도로 물살이 쎄다" 고 설명 했다.

김모씨는 "힘들수록 눌러서 누르다보면 빨리끝나고..좋은일이 생길 것이다" 며 " 큰딸 김빛나한테 고맙다 성질급하고 주먹부터 나가는 성격을... 고쳐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애써 눈물을 감췄다.

또한 "단상 에 서서 이렇게 용기있게 말할수 있도록 해준 용기를 준 큰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50평생 이렇게 많은 사람앞에서 말해본것은 처음이다"며 이어 "물이 3,4층까지 다 찬상황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부모님들이 받아들일것은 받아드리고 마음을 편안히 갖고 계시면 뒬 것 같다"고 학부들 을 위로했다.

2학년7반 이준우 학생 학부모인 이모씨도 "새벽에 도착했는데 희생자 가족들이 이쪽과 팽목항 상황이 공유가 안되어 안타깝다"며 "단합을 하여 적극적으로 나서 빨리 해결하는게 목적이다. 항구쪽의 가족들이 빨리 가라앉는데 크레인을 건지자 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얘기가 다 다르다. 정부쪽 관계자를 크레인전문가에게 보냈다 이상황에서 크레인을 쓰는게 옳을지 문의했다"고 설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양쪽의 동요가 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시각 19일 오후 4시 10분 팽목항 구조현장은 바지선에 두 대의 크레인을 설치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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