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해경측은 19일 오후 5시부터 50여명의 잠수부가 3개 지점을 통해 선체 중간지점을 중심으로 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경측은 지금 현재 열심히 하고 있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구조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해경측은 “사망자 발견 후 망치를 들고 들어갔지만 물살에 의해 몸이 떠밀려 갔다" 고 말했다.
또 바지선을 본선에 부착 시키려했지만 파도가 세서 바로옆으로 피항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해경측은 "날씨 여건이 풀리면 바로 작업을 할 수 있게 짧은거리 안에 바지선을 두었다며 금일 오후 5시 쯤 해경 해군 장비와 민간장비로 수색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고 말했다.

다음은 해경측이 브리핑 도중 학부모측 질문에 응하고 있다.

학부모측: 생존자가 몇 명이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해경측: 몇 명이 살아있다고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학부보측: 제 딸도 있지만 저는 희망을 놓았습니다. 언제까지 구조작업을 할 생각이십니까? 제 아이가 변형이 안되고 그대로 있을수 있습니까?

해경측: 저쪽에서는 크레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체육관쪽은 구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가 자꾸 늦춰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측: 지금 계속 구조작업을 하는게 낫겠습니까? 크레인 작업을 하는게 낫겠습니까?

해경측: 어떻게든지 진입로를 확보해서 있을수 있는 생존자 구조를 위해 들어가보는게 최종 목표입니다...저희도 답답합니다. 언제까지 한다고 확답을 드릴수 없습니다.

가서 상황을 보고하고 확답을 드리겠다.

학부모측: 현재로서는 살이라도 제대로 붙어있을때 빨리 작업을 해야한다. 부패가 되기전에희망이 없다고 하면 살이라도 제대로 붙어있을때 엄마와 아빠가 얼굴이라도 알아보고 해야한다.

학부모측은 해경측이 민간잠수부가 올라오다가 4층에서 3~4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지만 지금까지 구조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해경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정재춘 기자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