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영란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 신입생들이 3월 25일 오후 4시 30분 복지관 3층 랄랄라극장에서 첫 뮤지컬 공연 ‘풋루스’를 무대에 올렸다.

1996년 학과 개설 이래로 처음 실시된 이번 신입생 공연에는 정성현, 김한빈 등 16학번 배우 및 스탭 16명과 선배 학생 5명 등 총 21명이 참여해 1시간 30분간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에서 신입생 배우들은 뮤지컬 ‘풋루스’를 공연해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자유로운 젊은 세대가 충돌하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을 열연했다.

또 신입생 스탭들은 선배들의 도움으로 직접 음향, 조명 등의 역할을 맡았다.

배우를 맡은 정성현 씨는 “학과가 생긴 이후 첫 공연이라 더욱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지만 힘들게 연습 한 만큼 더 좋은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는 자부심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조명 스탭을 맡은 김한빈 씨는 “기기조작이 미숙해 공연 당일 실수가 있었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선배, 동기들과 힘든 연습 시간을 통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