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톡톡뉴스]강윤경 기자='세월호' 침몰 나흘째를 맞은 19일에도 아직까지 생존자 구조소식이 없어 가족들과 국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잠수요원들은 궂은 날씨와 시야확보 어려움을 딛고 선체를 망치로 두드리는 등 수시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해양경찰청은 실종자들이 생존해있다 하더라도 나흘째 제대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거나 인기척을 내기 힘든 상황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상가상 이처럼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생존자 구조작업은 세월호 좌측이 전도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용욱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은 19일 오전 실종자 가족 브리핑에서 "선체가 수면으로부터 10m 정도 더 내려가 있다"며 "기울어진 원인은 해군 에어포켓 투입이나 민간 공기콤프레셔, 잠수부 작업 등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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