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영란 기자=전용현 조선대학교 교수(의학과)가 3월 17일~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해부학회(7th Asia Pacific International Congress of Anatomist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 ‘기니픽 태자 뇌에서 출생 전 저산소증에 의한 신경 발생인자들의 면역반응 양상(Immunoreactivity of neurogenic factor in the guinea pig brain after prenatal hypoxia)’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 태반부전 모델을 이용하여 출생 전 저산소증이 신경 발생 과정 중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내용으로 신경 발생 초기세포부터 성숙한 신경세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 발생 인자들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저산소증이 복잡한 신경 발생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였다.

전 교수는 앞으로 태아에서 뿐만 아니라 성인에서 허혈성 뇌손상 후 발생하는 신경 재생과정 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용현 교수는 조선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 9월부터 조선대학교에 몸담고 있다.

조선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2011년 제61회 대한해부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국제해부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아 기초의학자로서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