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톡톡뉴스]양인선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은 지난 11일 병원경영 전문컨설팅업체인 ‘엘리오앤컴퍼니’ 박개성 대표를 초청, 전직원 대상 강연회를 가졌다.

박대표는 이날 ‘병원의 미래를 열어갈 윙맨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목을 끌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행여 ‘지방·국립대병원·분원’이라는 세가지 틀에 갇혀선 안되며, 수도권 대형병원들보다 우수한 세계적 수준의 의료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비슷한 시기에 분원체제로 출범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발전상을 사례로 제시하며,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대표는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암특화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장점과 지역발전까지 견인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최고의 암특화병원’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지역에 안주하지 말고 ‘시골스러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차원의 홍보강화와 지역내 진료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에 힘쓸 것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축구경기중 선수간 공조하는 윙맨 플레이 장면을 보여주며, 병원 발전을 위한 전직원의 합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준 원장은 “급변하는 병원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상황에서 매우 유익한 조언을 들었다”며 “미비점을 튼실히 보완하고, 개원 당시 초심으로 더욱 활발히 소통·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