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톡톡뉴스]임두섭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이 강풍, 폭설, 집중호우 등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주택가 위험목을 제거하는 ‘군민 안전구현 위험목 제거반’을 운영한다.

위험목 제거사업은 노약자나 부녀자 등 스스로 나무를 제거할 능력이 없는 군민이 거주하는 주택가의 위험목과 도로변으로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를 군에서 재해 예방차원에서 미리 제거하는 사업이다.

주택과 도로 등의 피해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본인 소유 산림이 아닌 경우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받은 후 해당 읍면이나 군청 환경산림과(061-350-5760)로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위험목 제거는 군청 내 2개 부서에서 추진하여 민원인 입장에서는 어느 부서로 신청할지 혼선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환경산림과를 전담부서로 하고 안전관리과에서 장비를 지원하는 협조체계를 만듦으로서 부서 간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민원인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신청지 중 고압선이 있어 감전의 위험이 있는 곳은 한전에 위험목 제거를 요청할 계획이며, 사다리 차 등 장비 진입이 곤란한 곳은 제거대상지에서 제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위험목 제거사업과 같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온정이 있는 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위험목이 있는 군민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