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은 2025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5일(금) 영암 꽁트드페에서 대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 출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력 증진 및 자기주도 학습 능력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대불초등학교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선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의 ‘주문배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불초 이주배경 학생들은 한국어 학습을 바탕으로 시집 발간과 시낭송회까지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13편의 시화 작품이 전시됐으며, 시집 출판회를 시작으로 학생 작가들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사인회에서는 학생들이 작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우행시 작가 중 한 학생은 “처음에는 시를 쓰는 게 어렵다고 느꼈지만, 완성된 시집을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되어 부모로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목포대 전남다문화융합교육사업단은 앞으로도 이주배경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 안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