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해남군이 9일 광주은행과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해남군의 환경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녹색환경대상은 생활 속 환경실천, 자연환경 보전, 환경교육 등 3개 부문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종합대상은 전체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주어진다.

해남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체계 구축, 해남형 ESG 확산,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 전남 최초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통한 자원순환 거점 마련 ▲ 군 대표 3대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 도입으로 친환경 축제 정착 ▲ 군민 참여 중심의 해남형 ESG 실천 확산 ▲ ‘쓰레기 제로! 해남 515!’ 캠페인 전개 ▲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등 농촌환경 개선 ▲ 해양쓰레기 핵심 원인인 폐스티로폼 이동식 감용기 사업 추진 ▲ 저탄소 농법 보급 및 전국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이 꼽힌다.

해남군은 이 같은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저탄소·친환경·기후위기 대응 선도 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도 추진하며 미래 환경정책의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명도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일상 속 환경실천에 적극 동참해 준 군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더욱 강화해 ‘탄소중립 1번지 해남’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