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 8일 김동수 혈액원장이 올 한해‘5.18 시민헌혈에 나타난 연대와 나눔’특강 진행하여 받은 강연료 100만원을 2026년 '적십자 희망나눔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동수 혈액원장은 2024년 1월에도 저서‘나눔으로 행복한 시간’발간 첫 인세 100만원을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부하였으며 2025년 1월에도 혈액원 간부들과 함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한 바 있다.

김동수 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이슈가 된 '소년이 온다' 의 배경지인‘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올해 5월 임시 개방을 맞아 2025년 5월 한 달 동안 광주전남 헌혈자와 시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민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김동수 원장은 8월 이후 '5·18 시민헌혈에 나타난 연대와 나눔'의 제목으로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오월어머니집, 광주대, 동강대 등 총 8회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동수 원장은 위 강연을 통해 1980년 5·18 당시 헌혈과 주먹밥, 성금, 물품 나눔 등 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정신은 오늘날 각종 재난, 전쟁, 기후위기 등 전지구적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 소감으로“1992년 적십자사 첫 근무지로‘옛 광주적십자병원’에서 시작하여 지난 30여년 동안 재난구호와 봉사활동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1980년 5·18 당시 시민들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이 국제 적십자 탄생지인 1859년 솔페리노 전투에 나타난 인도주의 정신의 본질과 일맥상통함을 알게 되었다”며 “올 한해 힘써 왔던‘5·18 시민헌혈’특강과 이번 강연료 기부가 우리 지역 내 나눔과 연대의 정신 계승 및 확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수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 경남혈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 활동, RCY단원 및 봉사원 육성, 모금 및 홍보, 안전교육 보급 및 혈액사업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